2022년 10월 14일 발매되었던 스콘 Scorn이 다가오는 2023년 10월 3일에 PS5 버전으로 출시됩니다. 세르비아의 게임 개발사 Ebb Software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기존에 접할 수 없었던 괴기스러움과 혐오감이 드는 분위기의 코즈믹 호러에 가까운 참신함 덕분에 출시되기 몇 년 전부터 유저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던 작품입니다. 기대가 많았던 만큼 호불호에 의해 평가도 극과 극으로 나누어진 작품입니다. 게임성이나 스토리가 아니라 미지에 대한 범접하기 힘든 공포와 혐오감 전달에 초점을 맞춘 게임입니다. 현재까지는 PC버전과 XBOX SERIES로만 발매된 상황이었습니다. PS5 버전이 발매되면 스콘 Scorn을 플레이해 볼 유저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언리얼 엔진 Unreal engine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한국어 지원은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고 심의 등급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입니다.
시스템 요구 사항
| 시스템 요구 사항 | ||
| 구분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 운영체제 | Windows 10 | Windows 10, 11 64bit |
| 프로세서 | Intel Core i5-8400 AMD Ryzen 3 3300X |
Intel Core i7-8700 AMD Ryzen 5 3600 |
| 메모리 | 8 GB RAM | 16 GB RAM |
| 그래픽 카드 | NVIDIA GeForce GTX 1060 (3GB) | NVIDIA GeForce RTX 2060 6GB AMD Radeon RX Vega 56 8GB |
| API | Direct X 버전 12 | Direct X 버전 12 |
| 저장 공간 | 50 GB 사용 가능 공간 | 50 GB 사용 가능 공간 |
| 추가 사항 | SSD (Solid State Drive) | SSD (Solid State Drive) |
스콘 Scorn 스토리
전반적인 스토리를 간략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호문쿨리(보스 중 하나)가 폴리스를 장악하기 위하여 일으킨 전쟁이 끝나고 난 뒤 엄청나게 오랜 세월이 흐르고 난 어느 날, 인간의 형태를 한 생물체가 절벽 틈새의 지하로 떨어진 후 기절합니다.
정신을 차린 그는 생물과 기계가 융합된 기괴한 시설들이 펼쳐져 있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그는 무기 겸 도구인 툴건 Toolgun을 구하여 여러 퍼즐을 풀어나가며 시설 내부를 돌아다닙니다.
마지막에 자신이 조작하던 기계가 폭발하며 터져나온 알 수 없는 흰 액체에 덮여 의식을 잃게 됩니다.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러 이 게임의 주인공인 또 다른 생명체가 캡슐에서 깨어납니다.
그는 퍼즐을 풀어나가며 시설을 탐험하다가 기생생물로부터 습격을 받게 되는데, 이 습격으로 인해 주인공과 기생생물은 한 몸이 됩니다.
주인공은 이 기생생물의 꼬리에 달려있던 툴건을 이용하여, 점점 기생생물에게 잠식되어 가면서 퍼즐을 풀어나가게 됩니다.
고통스러워하며 탐험을 하던 주인공은 폴리스에 다다르게 되고, 그 곳에서 호문쿨리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렇게 호문쿨리와 자신을 잠식해가는 기생생물과 함께 스토리는 이어져 나갑니다.
스콘 Scorn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
미지에 대한 공포 자체가 목적인 게임이기 때문인지, 게임이 전달하려는 의도도 이해하기가 어려운 게임입니다. 각종 떡밥 및 해결되지 않는 요소가 많습니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추상적이며 게임의 전개 속도도 빨라 획일화된 해석을 할 수 없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기괴함과 공포감을 주는 분위기에서 해석을 얻으려는 미학적 해석, 인류가 멸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아포칼립스 해석, 진화한 인류 문명을 표현한 것이라는 해석 등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지만 정작 게임 개발사는 게임 개발의 목적 자체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해석은 오롯이 유저들의 몫으로 남아있습니다.
호불호가 극명한 평가
기본적으로 퍼즐과 탐사에 집중된 게임이지만, 살짝 가미된 슈팅 게임 요소로 인해 기존에 나왔던 화끈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슈팅 게임을 생각하고 스콘을 플레이한다면 상당히 실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기존 게임들 범주에서 벗어난 느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저들마다 이 게임을 통하여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양하게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굉장히 매니악한 요소가 많은 게임으로 이 게임을 재밌게 플레이한 유저조차도 남에게 함부로 추천하지 않을 정도의 게임입니다. 전투의 내용도 좋지 않고, 심지어 스토리마저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제작진들의 개발 의도를 전혀 가늠할 수 없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모호함을 추구한 제작진의 의도 때문에 이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들이 저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고 누군가는 만족할 수 있고 누군가의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하게 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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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공개한 후 출시되기까지 긴 시간 동안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스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저 또한 당시 공개된 영상에서 받은 특유의 기괴함과 그에 기인한 게임의 설정들 때문에 감히 플레이 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 PS5 버전 출시로 인해 그간 스콘을 플레이해보지 않았던 콘솔 유저들에게 새로운 게임의 지평을 열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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